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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시장

24년 국내 경제 성장률 2.3%로 0.2%p 상향조정 - 경제 브리프

허문종, 부현지 날짜 2024-02-15 조회수 735

[최근 국내 경제 동향]

 

● 24.1월 들어 국내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제조업경기가 빠르게 개선되는 가운데, 향후 경기방향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

- 국내 GDP는 올해 1분기에도 수출을 중심으로 전기비 0.6%(전년동기비 2.4%) 내외의 견조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소비자물가는 완만한 둔화흐름(2.7%)을 지속할 전망

 

[24년 국내 경제 전망]

 

● 올해 국내 경제는 민간소비·건설투자 등 내수는 부진하겠으나, IT부문을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설비투자도 개선되면서 GDP 성장률이 23년 1.4%에서 24년 2.3%로 확대될 전망

- 연구소는 당초 예상보다 글로벌 경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23.11월) 2.1%에서 2.3%로 0.2%p 상향조정

- IMF가 올해 세계교역 성장률을 지난해(0.9%)보다 크게 확대된 3.3%로 전망하면서, 한국의 주요 교역상대국인 중국(23년 수출 비중 19.7%)·미국(18.3%)의 성장률을 대폭 상향조정함에 따라 국내 수출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보임

* IMF(24.1월)의 24년 성장률 조정폭(%p): 글로벌 +0.2, 미국 +0.6, 중국 +0.4, 한국 +0.1, 독일 –0.4

* 24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IMF 2.3, OECD 2.2, 정부 2.2, IB평균 2.1, 연구소 2.3

 

● 소비자물가는 기상악화로 농축수산물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요 위축, 서비스물가 강세 완화, 석유류 하락세로 상승폭이 둔화(23년 3.6% → 24년 2.5%)

 

● 취업자는 서비스업 고용 증가세 유지, 제조업 업황 개선, 여성·고령층의 경제활동 확대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되겠으나, 기저효과 영향으로 증가폭은 축소(23년 33만명 → 24년 19만명)

 

● 경상수지는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 적자에도, 수출 호조에 의한 상품수지 개선, 순대외자산 증가에 따른 소득수지 증가로 흑자폭이 크게 확대(23년 355억 달러 → 24년 700억 달러)

 

 

[평가 및 시사점]

 

● 24년 국내 경제는 코로나 위기 이후 성장·물가·국제수지 측면에서 가장 균형에 근접한 모습으로 회복할 전망

 

● 금융회사들은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등 국내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할 필요

 

 

 

작성자: 경제·금융시장연구실 허문종 실장(02-2173-0568) , 부현지 인턴(02-2173-0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