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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 경기변동기의 대중부유층

김수연 날짜 2022-12-05 조회수 180

<2022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 경기변동기의 대중부유층>


책 임 자 | 김진선 실장(☏2173-0504)

담 당 자 | 심현정 책임연구원(☏2173-0585)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www.wfri.re.kr)는 12월 5일 “2022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 경기변동기의 대중부유층”을 발간

●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019년부터 매년 대중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고객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다섯 번째 보고서를 발간

* ’19년 2월 대중부유층에 대한 첫 보고서 발간 이후, ’19년 12월 노후준비, ’20년 디지털 금융 이용 행태, ’21년 팬데믹 시대의 인식과 자산관리 변화를 특별주제로 선정

● 금번 보고서에서는 대중부유층을 금융자산 1~10억원 보유 가구로 재정의하고 부(富)의 성장 경로뿐 아니라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인식, 경기변동기에 대응한 자산관리 계획 등을 집중 조명

- 금융회사 서비스가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조사대상자의 재무적 특징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관심사 등 비재무적 특성도 조사에 포함

 

■ 약 70%의 응답자가 금리와 물가 상승이 내년까지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그래프 5,6)하며, 내년 중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의 가치 하락 전망이 우세 

● 금리인상기에 대해서는 7.1%가 올해까지, 35.5%가 내년 상반기까지, 29.4%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으며 물가상승은 8.1%가 올해까지, 28.9%가 내년 상반기까지, 31.7%가 내년 하반기까지로 전망

● 향후 3년 간 경기·투자환경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6.9%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17.0%)보다 약 3배 많음 (그래프 7)

● 향후 1년 간 주식 -5.4%, 부동산 –8.3%, 가상자산 –13%의 가격 하락을 예상한 반면, 금과 달러는 각각 3.6%, 5.0% 오를 것이라 응답 (그래프 8)

-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51.7%로 상승 전망 22.9%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며, 부동산에 대해서도 하락, 상승 의견이 각각 58.9%, 16.3%로 부정적 의견의 비중이 크게 높음

 

■ 유동자금을 줄이고, 예적금, 개인연금, 주식, 투자용 부동산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향을 보였으나 자산 포트폴리오의 급격한 변동 가능성은 낮음

● 절반 이상의 대중부유층(56.8%)이 최근 경기변동 하에서 포트폴리오를 점검했고, 이 중 31.9%는 투자·운용 방식을 조정했으며, 28.5%는 기존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기로, 17.4%는 경제 동향을 좀 더 관망하기로 결정

● 향후 1년 간 포트폴리오 변경 계획에 대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금융상품별로는 52.9~90.5%, 부동산은 70% 이상으로, 내년도 대중부유층의 자산배분 상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

● 늘리고 싶은 금융상품으로 예적금(29.0%), 주식(21.2%), 개인연금(14.1%) 순의 선호를 보인 반면, 요구불성 예금은 줄이겠다는 응답이 22.2%로 가장 높음 (그래프 9)

● 거주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13.6%)와 축소(14.3%)의 응답율이 거의 유사했으나, 투자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15.0%)를 원하는 응답자가 축소(11.8%)에 비해 3.2%p 많음 (그래프 10)

- 가상자산은 예상보다 넓은 연령층(40대 18.6%, 50대 12.9%)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비중 확대(5.1%) 응답이 축소(4.0%)보다 소폭 높게 나타남

●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의 가격 하락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인식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려는 경향으로 해석

 

■ 대중부유층은 예적금, 대출 행태에서 금리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 시중 금리 추가 상승 여부에 따라 포트폴리오 재편 방향과 속도가 달라질 전망

● 예금 금리가 5%대에 이를 경우 37.2%(누적)가, 6%대에서는 58.1%가 투자자산을 예금으로 옮기겠다고 답변하여 향후 역머니무브 확대 예상 (그래프 11)

* 11월 말 시중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4.39%이며, 5%대 예금도 등장

● 64.9%(누적)는 대출 금리가 6%대에 이르면 신규 대출을 포기할 것이라 답해 추가적 금리 상승 시 가계 대출 위축 가능성 (그래프 12)

* 11월 기준 4대 은행 대출금리(변동형 주택담보대출): 5.18~6.82%

 

■ 응답자들은 부자가 되려면 총자산 70.5억원(이 중 금융자산 32.9억원)이 있어야 한다고 인식하면서, 생애달성가능한 최대 자산은 평균 35.4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 (그래프 13) 

● 현재 보유 자산보다 3.9배* 정도 자산을 더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 반면, 현재보다 9.1배* 더 모아야 부자라고 생각하여 대중부유층이 생각하는 부자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인식

* 개인별 보유자산, 생애달성가능자산, 부자의 최소 자산기준을 바탕으로 계산한 배수의 평균 값으로, 전체 금액 평균치를 이용하여 산출한 배수와는 차이가 있음

● 생애달성 최대 자산과 부자의 자산 기준에 대한 응답을 기초로 했을 때 22.8%만이 스스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

● PB업계에서 부유층의 기준이 되는 금융자산 10억원에 대해서는 54.2%가 달성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금융회사의 기준에 의해서라면 절반 이상이 생애 중 부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 대중부유층으로 진입하기 위한 시드머니는 주로 근로·사업소득을 통해 마련하였으나 이후 자산축적 과정에서는 부동산 투자의 역할이 증가

● 응답자의 77.6%가 대중부유층의 최소 기준인 금융자산 1억원을 모으는데 근로·사업소득의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고 평가

● 그 후 현재 보유 수준까지 자산을 키우는 과정에서 근로·사업소득의 기여도는 54.8%로 낮아진 반면, 부동산 투자가 22.6%로 높은 비중을 차지 (그래프 14)

 

■ 절반 가까이가 금융회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이용항목 범위는 모바일 채널이, 만족도는 대면 채널이 더 앞서는 것으로 조사

● 자산관리 이용 경험자는 응답자의 50.6%로, 대면방식(29.0%)과 모바일 앱(30.5%)의 채널별 이용률 차이는 미미

● 대면 채널의 경우 금융투자 가이드(65.2%), 노후자금관리(42.4%), 절세가이드(41.7%) 이외의 항목은 이용률이 높지 않으나, 모바일 채널로는 법률 자문을 제외한 대부분 항목을 골고루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 (그래프 15)

● 5점 만점의 만족도 점수는 대면이 3.24점, 모바일이 3.17점으로 대면 채널 선호도가 소폭 높게 나타남 (그래프 16)

 

■ 3명 중 한 명은 가족지향형 라이프스타일*을 보이며, 절반 이상(58.8%)은 원하는 경제 수준 도달 시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기를 희망

*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가족지향형, 개인여가형, 소득추구형, 사회적관계지향형, 자기계발형, 액티비티레저형, 사회공헌활동형으로 제시

● 현재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는 가족지향형(36.4%), 개인여가형(21.3%), 소득추구형(11.5%), 사회적관계지향형(11.5%) 순으로 답변 (그래프 17)

● 이 중 소득추구형은 삶의 만족도(70.5점)가 가장 낮고 라이프스타일 변경을 원하는 비율(76.5%)은 가장 높게 나타남 (그래프 18)

●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로는 가족지향형(32.4%), 개인여가형(17.6%), 자기계발형(13.9%)이 높은 순위를 차지

 

■ 대중부유층은 “미래부유층”으로의 잠재력을 가진 고객군으로, 금융회사는 자산관리 영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타겟 고객화하여 이들 특유의 니즈를 발굴하고 관리할 필요 

● 향후 대중부유층의 절반 이상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축적하면서 금융회사 자산관리의 주요 고객군으로 성장할 수 있음이 본 조사를 통해 입증

- 생애 동안 현재 자산의 3.9배에 달하는 자산을 모으고자 하는 등 자산증식의 의향도 뚜렷

- 라이프스타일 등 비금융적 니즈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

 

■ 금융회사는 경기변동기 대중부유층의 인식과 애로사항을 입체적으로 파악하여 필요한 금융상품을 공급하고 서비스 제공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을 자산관리 영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

● 대중부유층이 투자의사결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도가 높은 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개발

- 부동산 펀드, 리츠 등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금융상품을 다양화하고, 가상자산도 다양한 연령층이 보유하고 있고 투자확대 의사도 발견되므로 향후 금융회사의 서비스 제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과 제도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선제적 준비

●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율을 높일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 채널의 장점과 투자자 선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채널 전략 도입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됨

* HSBC가 아시아 고객 대상으로 출시한, 디지털 플랫폼(모델 포트폴리오 제시)과 오프라인 상담(고객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 선택과 변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투자자문 서비스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