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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 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

관리자 날짜 2021-12-06 조회수 115

비대면 일상화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자산관리를 직원 대면보다 선호

금융회사들은 디지털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와 만족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www.wfri.re.kr)는 12월 6일 “2021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 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 보고서를 발간

●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019년부터 대중부유층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고객분석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이라는 특별 주제로 팬데믹 이후* 변화된 대중부유층의 경제 상황과 인식을 분석한 네 번째 보고서를 발간

*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0년 2월 이전과 조사 시점(2021년 9월)을 기준으로 차이 분석

● 소득 상위 10~30%에 해당하는 가구*를 대중부유층으로 정의하고 동 기준을 충족하는 전국 4,0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9~10월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

* 세전 가구연소득 기준 7천만원 이상, 1억 2천만원 미만

* 자세한 내용은 “[붙임] 응답자의 통계적 특성” 참조

 

 

■ 팬데믹 기간 중 대중부유층의 소득은 감소, 부동산과 주식을 중심으로 자산은 증가

● 코로나 이후 소득이 적어졌다는 응답자 비중이 26.0%로, 많아졌다는 응답(23.0%)에 비해 높았으며, 소득의 감소폭도 증가폭에 비해 훨씬 크게 나타남

- 소득이 늘었다는 응답자 중 대부분(20.3%)은 소득 증가분이 10% 이내인 반면, 소득 감소자의 경우 10% 이상 줄었다는 응답도 11.4%에 달함 (그래프1)

- 소득 감소자의 68.3%는 근로소득, 31.9%는 사업소득이 하락한 반면, 소득 증가자의 경우 87.2%가 근로소득, 31.6%가 금융소득이 상승 (그래프2)

● 대중부유층의 총자산은 9억 1,374만원으로 전년(7억 6,473만원) 대비 1억 4,901만원(19.5%) 증가하였으며, 전년 대비 2,962만원(24.9%) 늘어난 부채* 1억 4,834만원을 제외한 순자산은 7억 6,540만원 (그래프3)

* 부채: 대출과 부동산 임대보증금으로 구성

- 부동산 평가액은 평균 7억 5,042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 4,143만원 증가한 반면, 금융자산은 1억 2,077만원으로 오히려 516만원 감소 (금융자산 중 주식 평가액은 3,367만원으로 1,097만원 상승) (그래프4)

- 팬데믹 기간 중 보유한 부동산의 규모가 커졌다는 응답자는 37.8%로, 줄었다는 응답자 비중 6.8%를 크게 상회 (그래프5)

- 주식 보유가 증가했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29.0%로, 감소했다는 응답(13.9%)보다 2배 이상 높음 (그래프5)

- 대중부유층의 18.2%는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2,041만원

● 총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은 78.7%로 전년 대비 2.1%p 높아져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화 (그래프6)

 

 

■ 팬데믹 기간 중 소득과 자산가치의 변동은 대중부유층의 만족도와 근로가치 인식에 영향

● 소득과 부동산이 늘어난 응답자들의 42.6%, 35.3%가 팬데믹 이후 가계생활 수준에 대해 만족하는 반면, 소득 감소자의 49.1%, 부동산 감소자의 64.5%는 불만족을 느끼고 있음 (그래프7)

● 코로나19 이전 대비 근로활동의 가치가 낮아졌다는 응답이 28.7%로, 높아졌다는 의견(15.5%)보다 약 두 배 많은 것으로 나타남 (그래프8)

- 근로활동 가치가 낮아졌다고 인식하는 이유로는 ‘자산가격의 상승에 비해 근로소득 증가가 적기 때문’이 46.1%, ‘물가상승에 비해 근로소득은 오르지 않아서’가 33.4% (그래프9)

 

 

■ 코로나19 이후 대중부유층의 투자활동은 늘어났으며, 자산관리 필요성도 강하게 인식

● 응답자의 1/3은 팬데믹 중 금융자산 투자활동이 증가했다고 판단 (그래프10)

● 고위험·고수익을 추구(공격·적극투자형)하는 비중도 43.6%로 전년대비 약 10%p 증가하여 대중부유층의 투자성향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하였음을 알 수 있음 (그래프11)

● 응답자의 과반인 54.5%가 자산관리 필요성이 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 모두 자산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의견 (그래프12)

● 대중부유층은 국내주식(50.2%), 부동산(26.1%), 공모주(24.0%), 해외주식(21.7%) 등에 높은 관심을 보임 (그래프13)

 

 

■ 부동산 구매 의향은 높으나, 대출 금리에는 민감

● 절반이 넘는 58.4%가 향후 부동산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구매 의향자 중 54.8%는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계획 (그래프14, 15)

● 대출 이용 희망자 중 55.6%는 대출금리가 4%대일 경우, 78.4%는 금리가 5%대에 도달할 경우 부동산 구매를 포기할 것 같다고 응답하여 금리에 높은 민감도를 보임 (그래프16)

*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2021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3.26%이며, 11월 4대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58~4.954% 수준 변동금리, 신규 코픽스 기준. “신용대출 연 5%·주담대 6% 임박···‘빚투·영끌’ 끝났다”, 한국경제, 2021.11.25

 

 

■ ESG 경영에 대한 인지도와 ESG 투자 의향은 아직 높지 않은 편

● 대중부유층의 37.2%는 ESG 경영에 대해 대충이라도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나, 이 중 구체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8.2%로 낮은 편 (그래프17)

● 39.7%가 ESG 투자 의향을 밝혔으며 이들 중 53.1%가 7% 이상의 고수익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ESG를 사회적 가치 제고의 관점보다는 고수익 투자 수단의 하나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임 (그래프18, 19)

 

 

■ 자산관리 채널로는 스마트폰 앱이 직원 대면을 역전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임

● 스마트폰 앱으로 자산관리를 받겠다는 응답이 35.6%로 직원 대면(29.3%)을 앞지름

- ’20년 조사에서는 직원 대면(45.9%)을 원하는 대중부유층이 가장 많았으며, 2위인 스마트폰 앱(28.5%)과 상당한 선호도 격차를 보였음(그래프20)

● 절반에 가까운 대중부유층(48.9%)이 로보어드바이저로 자산관리를 받고 싶다고 답변하여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보다 가속화될 전망

 

 

■ 대중부유층의 부(富)가 성장하고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대중부유층 대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

● 비대면 채널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확인된 만큼, 대중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반의 채널 전략을 수립하고 로보어드바이저, UI/UX 등 자산관리 앱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

* 모바일 친숙도가 높아진 반면, 모바일 자산관리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보다 7.7%p 낮아지고 불만도는 3.5%p 높아졌다는 점에 유의

●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는 가계의 부를 금융자산으로 분산하여 안정적인 수익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중부유층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시

● 전반적으로 팬데믹 기간 중 대중부유층의 자산구성과 투자행태 상 리스크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금리 인상 등 향후 예상되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중심의 자산관리 제공

 

 

작성자: 자산관리연구실 김수정 선임연구원 (02-2173-0564)

책임자: 자산관리연구실 김진선 실장 (02-217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