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HOME 연구보고서 보고서

보고서

경영전략

중견·중소기업이 돌아온다 - 2024년 비금융 상장기업의 자금수요 전망

김수진 날짜 2023-12-14 조회수 830

● 23.3분기 비금융 상장기업은 영업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이 회복되며 자금사정이 완만히 개선

- 매출 부진에도 수익성 회복으로 영업이익(23.2분기 31.6조원 → 3분기 43.9조원)이 빠르게 증가

- 영업활동현금(22.1~3분기 누적 135조원 → 23.1~3분기 165조원)이 개선되고 투자활동지출 (188조원 → 158조원)은 감소하여 차입 등 재무활동현금(80조원 → 27조원) 조달이 축소

 

● 24년에는 영업활동현금(23년 226조원 → 24년 304조원) 개선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2년 연속 줄어든 투자활동 지출이 반등(218조원 → 284조원)하면서, 외부자금조달(34조원 → 47조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어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42.5% 늘어나고, 시장금리 하향 안정화와 환율 하락, 수출 증가 등 거시환경이 투자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환

- 투자 재개와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기업들이 외부 차입을 확대

 

● 올해 운전자본 확보에 치중됐던 기업 자금수요가 내년에는 설비투자 확대에 대응하는 생산적 방향으로 전환될 전망

- 대출 수요는 대기업(23년 14.7% → 24년 4.9%)이 둔화되는 반면, 고금리 기간 대기업 대비 크게 위축되었던 중소기업(5.0% → 9.1%)의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

 

●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있는 국내 은행들은 24년 중견·중소기업의 생산적 자금수요에 적극 대비할 필요

 

 

작성자: 기업금융·신성장연구실 김수진 연구위원 (02-2173-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