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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글로벌 금융그룹의 해외사업 재편

김현도, 이지현 날짜 2021-09-02 조회수 122

●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금융그룹은 ‘리테일사업 효율화’, ‘WM·IB부문 강화’와 ‘디지털금융 진입·확대’를 핵심으로 해외사업 재편을 추진중

 

● 각 금융그룹의 핵심전략과 직면한 시장환경에 따라 상기 3가지 트렌드는 ① 리테일사업 효율화와 WM·IB부문 강화, ② 리테일사업 효율화와 디지털금융 진입·확대, ③ WM·IB부문 강화와 디지털금융 진입·확대 등으로 복합적이고 다양하게 나타남

① Citi와 HSBC는 코로나19로 리테일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비주력 진출국의 리테일사업을 축소하고 주력국에 집중하는 한편 그룹의 핵심사업인 기업금융과 WM부문은 확대

② SMFG는 장기화된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리테일사업을 확장했으며 고도의 현지화를 위한 대규모 디지털 투자를 추진중

③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은 JP모건은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현지 디지털금융사를 인수하여 영국·브라질 시장에 진출했고 WM·IB사업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을 중심으로 확대

 

● 저금리·저성장·과당경쟁 등 국내 경영환경의 악화에 대응하여 국내금융그룹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 확대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사업부문·진출국의 선택과 집중이 중요

- 특히, 글로벌 리테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실적이 저조한 지역에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한편, 수익성이 우수한 국가를 선별하고 자원을 집중하여 규모의 경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

- 진출국에서 경쟁력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JP모건의 사례와 같이 현지 핀테크 기업의 인수·투자도 검토

-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WM·IB부문의 높은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
 

 

작성자: 은행경영연구실 김현도 선임연구원 (02-2173-0587), 이지현 선임연구원 (02-2173-0584)  

책임자: 은행경영연구실 권우영 실장 (02-2173-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