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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놈 위에 나는 놈, KOSPI 위에 WGSI - 2021년 WGSI 트렌드 분석과 시사점

신동림 날짜 2022-01-12 조회수 536

●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2021.6월 국내 최초로 산출하여 발표 중인 ‘그린기업 주가지수’ WGSI(WFRI Green Stock Index)의 2021년 동향을 분석

- 10개 신규편입 기업을 포함한 102개 기업으로 종목 구성을 업데이트

- 기존의 매출 규모분석에 더하여 섹터별 검토를 추가하고, 변동성이 큰 그린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위험조정 수익률(샤프비율)도 산출·비교

 

● WGSI의 2021년 상승률은 10.8%로 전년(75.8%) 대비 크게 둔화하였으나 KOSPI(3.6%)를 Outperform 했으며, 샤프비율도 0.47로 KOSPI(0.20)를 상회

 

● 섹터 중에서는 전기차, 매출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크게 Outperform

 

● 전기차 부문에서 견조한 Performance를 보인 반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020년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부진

- ESG 관심 증대와 보조금 정책 지속 등에 따른 전기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기차 섹터와 관련 업종인 2차전지, 전기차 부품이 동반 상승(각각 +17.6%, +13.0%, +3.6%)

- 풍력, 수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섹터는 2020년 중 +149.6% 급등한 이후 조정(△4.1%)

 

● 매출액 규모별 수익률에 있어서는 중견기업의 실적(+36.9%)이 압도적

- 타업종 대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그린산업의 특성상, 대기업보다 성장여력이 크고 중소기업에 비해 재무안정성이 높은 중견기업에 투자자금이 집중된 결과로 판단

 

● WGSI는 2022년에도 K-Taxonomy 등 녹색금융 인프라 확충과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ESG 운용 확대 등에 힘입어 시장을 상회하는 상승세를 시현할 전망

 

● 2020년 이후 시장수익률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고, 2021년 하반기 하락장에서도 주가 조정 폭이 작았다는 점은 그린스탁이 단순히 시장 수익률 추종(β)이 아니라 초과수익률을 추종하는 ‘알파(α) 포트폴리오’로 그린(ESG)투자의 유망성을 입증

 

●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친환경 펀드 미투자기업 중 그린활동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WGSI 대상기업에 추가 반영하여 지수의 정확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

 

 

작성자: ESG·기업금융연구실 신동림 선임연구원 (02-2173-0565)

책임자: ESG·기업금융연구실 임재호 실장 (02-2173-0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