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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발 훈풍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 - 2023년 상반기 WGSI 트렌드 분석과 시사점

신동림 날짜 2023-08-16 조회수 348

●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2021.6월 국내 최초로 산출하여 발표 중인 ‘그린기업 주가지수’ WGSI(WFRI Green Stock Index)의 2023년 상반기 동향을 분석

- 금번 리밸런싱 결과 2차전지 섹터와 중견기업 중심으로 13개 종목이 편입되고, 주가 하락으로 단기적 상승 모멘텀을 상실한 12개 기업이 편출되어 총 114개 기업으로 지수를 구성

 

● 2023년 상반기 WGSI는 KOSPI(16.2%)의 2배가 넘는 36.0%의 상승률을 시현

- WGSI가 KOSPI보다 위험 수준(수익률 변동성)은 높았으나 위험대비 수익률(샤프비율)은 우위(WGSI 2.2 vs. KOSPI 1.7)

 

● 업종별로는 전기차 관련 섹터와 풍력, 매출 규모별로는 중견·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견조

 

● 글로벌 전기차 대전환 움직임에 힘입어 전기차(40.8%)와 부품(22.9%)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고, 2차전지도 전기차 밸류체인 영향 뿐 아니라 IRA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히며 지수가 40.6% 급등

-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는 유럽의 재생에너지 발전목표 상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전시설 건설이 가능해 수주 집중이 예상되는 풍력주가 강세(+30.0%)를 보인 반면, 태양광(+3.9%)과 수소(▲1.8%)는 국내외 비우호적인 정책 발표로 상대적으로 부진

 

● 매출액 규모별로는 모두 KOSPI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으나 대기업(34.9%)이 중견(45.8%), 중소(43.9%)기업 대비 상대적 열위

- 대기업의 상대적 부진은 WGSI 시가총액의 29%를 차지하는 LG에너지솔루션(2차전지) 주가가 기저효과와 상반기 중 메탈 판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로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에 그친 영향이 크게 작용 (※ LG엔솔 27.0% vs. WGSI 36.0%)

 

● 연구소 추정결과, 하반기 WGSI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전환 트랜드 강화에 힘입어 15.7% 상승하면서 KOSPI를 재차 상회할 전망

- WGSI가 KOSPI를 Outperform하는 알파(α) 포트폴리오라는 점에서 금융회사의 그린 기업에 대한 금융기회 창출 노력 강화는 여전히 중요함을 시사

 

 

 

작성자: ESG·자산관리연구실 신동림 선임연구원 (02-2173-0565)

책임자: ESG·자산관리연구실 임재호 실장 (02-2173-0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