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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시장

테이퍼링 예상에도 차분한 금융시장 - 7월 금융시장 브리프

허문종, 성지영, 박수빈 날짜 2021-07-08 조회수 3,772

● 빠른 경기 회복세에도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이 높지 않고,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도 일정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7~8월 중 국내외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에 그치고 주요국 통화와 주가는 완만한 강세를 나타낼 전망

- 한은과 미 연준은 7~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국 0.50%, 미국 0.25%)

* 최근 이주열 총재 발언 등을 통해 한은의 통화정책 정상화 시그널이 선명해짐에 따라 올해 4분기중 기준금리를 25bp(0.50% → 0.75%) 인상할 것으로 예상

- 국고채 금리는 경기 회복,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선반영되어 완만한 오름세(국고 3년물 6월말 1.45% → 7월말 1.47% → 8월말 1.50%)

- 선진국 국채금리는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발행물량 증가, 연준 테이퍼링 가능성으로 상승(미 국채 10년물 6월말 1.47% → 7월말 1.48% → 8월말 1.50%)

- 원화는 수출 호조와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 최근 급등한 달러화의 반락 가능성으로 강세압력이 다소 우세(원/달러 6월말 1,126 → 7월말 7월말 1,123 → 8월말 1,120)

- 위안·유로화는 글로벌 경제 정상화 기대, 외국인 채권·주식 투자자금 유입으로 완만한 강세를 보이고, 엔화는 올림픽 이후 코로나 재유행 우려로 소폭 약세

- 한·미 주가지수는 기업실적 개선, 확장적 거시정책 지속,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배경으로 오름세 지속(KOSPI 6월말 3,297 → 7월말 3,320 → 8월말 3,350)

- 은행업 주가지수는 NIM 개선과 견조한 대출 증가세, 양호한 자산건전성 유지, 배당 관련 규제 완화로 소폭 상승(6월말 1,992 → 7월말 1,995 → 8월말 2,010)

- 그린스탁지수(WGSI)는 그린뉴딜 예산지원 강화, 대기업의 에너지신사업 투자, 리사이클링 서비스 단가 상승으로 견조한 오름세(6월말 1,978 → 7월말 2,005 → 8월말 2,025) 

 

작성자: 경제·글로벌연구실 허문종 팀장(02-2173-0568), ESG·기업금융연구실 성지영 수석연구원(02-2173-0561), 경제·글로벌연구실 박수빈 조사원(02-2173-0556)

책임자: 경제·글로벌연구실 권영선 실장(02-2173-0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