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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시장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경기는 회복, 그러나 리스크는 상존 - ’21.1Q 상장 중소규모기업 실적 동향과 시사점

성지영 날짜 2021-07-12 조회수 3,514

● 매출액 1천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기업 646개社의 ’21.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9.9% 증가하여 전년동기(6.0%) 대비 성장성이 확대되었고 영업이익률(수익성)도 지난해 1분기 –0.1%에서 2.5%로 대폭 개선

● 코로나 반사이익 업종(IT,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서비스)과 경기반등에 따른 이연수요(pent-up demand) 효과가 나타난 소재, 경기소비재 등 대부분 업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

● 성장성 상위 5개 업종은 게임, 반도체장비·부품, 바이오, 철강, 전자장비·기기(평균 매출액증가율 38.3%, 영업이익률 9.0%), 하위 4개 업종은 조선기자재, 화장품, 통신장비, 전자·전기제품(–10.5%, -4.9%)

● 상반기 중 중소기업 관련 실물•체감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어 하반기에도 전체 상장 중소규모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겠으나, 코로나 재확산 여부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2분기 이후에도 반도체,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서비스 등 코로나 수혜업종 중심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

- 그간 부진했던 통신장비 업종은 하반기 글로벌 인프라 투자 재개, 필수소비재와 화장품의 경우 경기반등에 따른 실적 회복이 예상

- 국내 코로나가 4차 대유행에 진입할 경우 1분기 중 실적이 반등한 주요 코로나 피해업종(방송엔터테인먼트, 건설·건자재 등)이 재차 부진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음

● 금융회사는 전방산업 투자가 재개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회복이 지연되는 부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필요

 

작성자: ESG·기업금융연구실 성지영 수석연구원 (02-2173-0561)

책임자: ESG·기업금융연구실 임재호 실장 (02-2173-0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