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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시장

경기 모멘텀, 2분기 일시 둔화 후 3분기 강화 전망 - 7월 경제 브리프

허문종, 박수빈 날짜 2021-07-14 조회수 3,970

● 국내 2분기 GDP 성장률(7.27일 발표 예정)은 실물지표 개선세의 일시 둔화를 반영하여 1분기(계절조정 전기비 1.7%)보다 낮은 0.8%로 추정

- 5월 광공업생산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도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3개월만에 하락 전환

 * 1~4월 중 소비 반등의 기저효과와 최근 강우의 영향으로 5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의류·음식료품·가전 위주로 감소

- 4~6월 통관수출은 글로벌 경기개선과 주력 품목의 단가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30~40%대 높은 증가세를 지속

- 2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비 기준으로 둔화되겠지만, 이는 1분기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판단

 *  5월 현재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4개월 연속 동반 상승한 점에 비추어 경기회복 사이클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 6~8월에는 실물지표의 회복 모멘텀이 다시 강화되어 3분기 GDP 증가폭이 확대(전기비 1.1% 전망)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capex cycle 반등에 힘입어 수출이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제조업 생산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임

-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 등 주력 수출산업의 설비투자 회복세가 이어지고, 선행지표 반등을 고려할 때 건설투자 부진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 국내 코로나 방역조치 강화(7.12일부터 2주간)로 소비심리와 고용 회복세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나, 확진자수가 효과적으로 억제되고 추경이 집행(이르면 8월)되면 내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

 

작성자: 경제·글로벌연구실 허문종 팀장(02-2173-0568), 박수빈 조사원(02-2173-0556)

책임자: 경제·글로벌연구실 권영선 실장(02-2173-0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