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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금융그룹 상반기(’20.4~9월) 실적분석과 시사점

신동림 날짜 2020-12-11 조회수 22

● 2020년 상반기 일본 3대 금융그룹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총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 대규모 대손비용 발생으로 전년동기대비 ▲33.2% 급감한 8,865억엔에 그침

 

● 글로벌 영업이익과 대손비용 증감 폭이 그룹 간 실적 차이를 가져온 주요 요인

- Mizuho는 해외대출 확대와 글로벌 DCM 부문 이익 개선에 힘입어 글로벌 이익이 대폭 증가하였고, 대손비용은 경쟁그룹 중 가장 적게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 감소 폭이 ▲25.1%에 그침

- 해외채권 관련이익 확대로 글로벌 이익은 증대되었으나 국내부문 이익감소와 대규모 대손비용이 발생한 MUFG와 해외 부문 실적 개선세가 저조하고 대손비용도 급증한 SMFG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4.0%, ▲37.5% 감소

 

●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위기 이전 단행된 지점과 인력감축 효과가 나타나면서 판관비는 전년동기대비 감소

- 위기 발생 이후, 3대 그룹 모두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지점·인력 축소 계획을 재수립하여 추진할 계획

 

● 해외 이자이익이 증대되고, 해외채권 관련이익과 DCM 부문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확대로 이익감소를 최소화한 Mizuho의 사례는 위기 극복뿐 아니라 중장기적 수익성 제고 측면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시사

 

● 국내 금융그룹들도 수익성 악화 대응 차원에서 오프라인 점포 등 우선적으로 추진가능한 부문부터 비용감축 노력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

-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용효율화 전략 추진 시, 규모 축소 자체보다도 지출되는 비용이 실질적인 이익 확대로 연결되는지의 여부

 

작성자 : 신동림 선임연구원  (02-2173-0565)

책임자 : 임재호 실장   (02-2173-0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