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G는 영국에서 오픈뱅킹 제도가 시행(2018.1월)되기 전인 2017.6월에 계좌통합조회, 지출 분류관리 기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Yolt를 선제적으로 출시하여 운영 중

- ING가 Yolt를 경쟁사보다 먼저 제공한 이유는 모바일 금융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12년 이후 위축된 개인금융 부문을 재강화하기 위함

● 출시 후 Yolt의 실제 사용 고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 중

● Yolt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음

- 첫째, 경쟁사는 자사의 계좌를 보유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만 자산관리(PF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ING는 금융권의 모든 개인고객뿐만 아니라 기업고객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

- 둘째, 경쟁사는 주로 자사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주력하나, Yolt는 고객의 일상생활에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부 핀테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제휴

- 셋째, 대부분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아직 수익화 모델을 구축하지 못한 반면, Yolt는 제휴사로부터 수수료를 수취하는 등 수익화에 성공

● 금융그룹은 Yolt의 사례를 참고하여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필요

- 마이데이터 플랫폼의 브랜드를 새롭게 정립하고 개별 운영하는 것을 고려

- 고객의 생활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혁신적인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

-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양성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개방

작성자: 김도훈 선임연구원 (02-2173-0576)

책임자: 권우영 실장       (02-2173-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