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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시장

1분기 GDP 성장률 반등 전망 - 경제 브리프

허지수, 박정현, 백종범 날짜 2023-02-14 조회수 807

● 지난해 4분기 0.4%(전기비) 역성장했던 국내 GDP는 올해 1분기 설비·건설투자가 감소하겠으나, 소비와 수출이 반등하여 0.5% 성장할 전망

-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개선, 신차 출시 효과,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 등에 힘입어 승용차 등 내구재와 문화·예술·여가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2%(전기비) 확대

- 수출(재화·서비스)은 지난해 4분기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관광객(서비스 수출) 증가로 3.8% 반등

- 설비투자(-7.2%)는 글로벌 수요 둔화, IT 업황 부진 등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감소 반전되고, 건설투자(-4.6%)는 미분양 증가, 주택거래 감소, SOC 예산 축소 등으로 주거용·비주거용이 동반 위축

 

●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축소되나, 외식을 중심으로 서비스물가가 높게 유지되고 난방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상승률이 소폭 둔화에 그칠 전망(22.4분기 5.2% → 23.1분기 5.0%)

 

● 취업자는 서비스부문을 중심으로 늘겠으나, 지난해 정부일자리 급증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22.4분기 60.4만명 → 23.1분기 22.8만명)

* 높은 고용률(22.12월 OECD기준 68.5%)을 감안하면 완전 고용 상태가 유지되는 것으로 평가

 

● 경상수지는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 부진에 따른 상품수지 악화, 해외여행 증가에 의한 서비스수지 적자에도, 배당·이자 등 소득수지 개선으로 흑자기조를 유지(다만, 흑자폭은 축소; 22.4분기 41억 달러 → 23.1분기 28억 달러)

 

● 한편, 연간 기준으로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의한 수출·투자 부진에도 고물가·고금리 요인 완화와 정부 정책효과로 연착륙에 성공할 전망(GDP 성장률 22년 2.6% → 23년 1.7%)

* 연구소는 당초(작년 11월) 23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으나, 대외여건 개선(IMF 글로벌 성장률 2.7% → 2.9%로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22.4분기 역성장에 따른 negative 기저효과를 반영하여 1.7%로 하향조정

 

 

작성자: 경제·글로벌연구실 허지수 선임연구원(02-2173-0556), 박정현 연구원(02-2173-0531), 백종범 인턴(02-2173-0563)

책임자: 경제·글로벌연구실 허문종 실장(02-2173-0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