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실물지표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강세·공급망 차질로 광공업생산, 설비·건설투자가 감소하겠으나, 서비스업은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

- 통관수출은 수출단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반도체 등 주력품목 수요가 양호하나, 전년도 기저효과, 조업일수 감소 등을 반영하여 증가율이 둔화(4월 실적 전년동월비 12.9% → 5월 실적 21.3% → 6월 전망 10.0%)

- 광공업 생산은 원자재가격 상승 부담과 물류 차질에 따른 공급망 악화로 소폭 감소(4월 실적 전월비 –3.3% → 5월 추정 2.0% → 6월 전망 –1.5%)

- 서비스업 생산은 대면 소비 회복과 휴일 특수 등을 반영하여 완만하게 회복되겠으나(4월 실적 전월비 1.4% → 5월 추정 0.7% → 6월 전망 0.5%), 소매판매는 내구재 소비 둔화, 물가압력 등을 반영하여 위축(4월 실적 전월비 –0.2% → 5월 추정 0.5% → 6월 전망 –1.0%)

- 설비투자는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과 금융여건 악화로 감소세 지속(4월 실적 전월비 –7.5% → 5월 추정 –1.5% → 6월 전망 –3.0%)

- 건설기성은 수주 등 선행지표 개선과 건자재가격 상승세 완화에도 불구하고, 물류 차질 여파로 소폭 감소(4월 실적 1.4% → 5월 추정 0.5% → 6월 전망 –0.5%)

●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강세로 공산품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곡물가·물류비·인건비 부담으로 서비스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상승폭이 확대(4월 실적 전년동월비 4.8% → 5월 실적 5.4% → 6월 전망 5.7%)

● 취업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비대면·디지털 수요 확대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가 지속되겠으나, 기저효과로 증가폭은 둔화(4월 실적 전년동월비 87만명 → 5월 실적 94만명 → 6월 전망 90만명)

작성자: 경제·글로벌연구실 김수진 연구위원(02-2173-0570), 이지현 선임연구원(02-2173-0584), 정지용 인턴(02-2173-0558)

책임자: 경제·글로벌연구실 허문종 실장(02-2173-0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