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자산관리는 WM의 주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으나, 회사 간 차별성은 적은 상황

- WM 회사의 95% 이상이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문 서비스 부문의 수익은 향후 높은 성장률(20%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

- 시장에 출시된 플랫폼 대부분이 전통자산군에 대한 투자자문 형태로 서비스 간 차이점이 적으며, 이용 고객의 만족도는 높지 않음

●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디지털 WM 시장에서 서비스를 차별화하여 경쟁우위를 점하고자, ①연금 관리 기능, ②대체투자 플랫폼, ③자산관리사 매칭 서비스, ④ESG 특화 정보 제공

- [① 연금 관리 기능] Charles Schwab은 자산관리를 받은 경험은 없으나 연금 관리에는 수요가 있는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연금자산 관리 기능을 앞세워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고객 유입을 촉진

- [② 대체투자 플랫폼] 핀테크 기업인 Moonfare는 PE 투자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대면 채널 중심으로만 투자가 가능했던 대체투자의 디지털화를 선도

- [③ 자산관리사 매칭 서비스] BofA는 고객의 성향을 분석하여 자산관리사를 플랫폼상에서 1:1로 매칭시켜주는 플랫폼을 출시하여, 포트폴리오 관리 등 제한적인 분야에서 이루어지던 초개인화의 범위를 확장

- [④ ESG 특화 정보 제공] BlackRock의 ‘Aladdin’은 ESG 관련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포트폴리오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평가할 수 있는 분석 기능을 탑재하여, 고객의 까다로워지는 ESG 관련 요구를 충족

● 국내의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 확산과 함께 디지털 WM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국내 금융사들은 글로벌 회사들의 서비스 대상 확대·고도화 전략을 참고하여 차별화를 추진할 필요

작성자: 자산관리연구실 이혜인 책임연구원 (02-2173-0533)

책임자: 자산관리연구실 김진선 실장 (02-217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