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의 경제력이 확대되고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여성’을 새로운 중요 고객군으로 공략

-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여성고객을 성장을 위한 ‘전략적 기회’로 여기며 업계 경쟁을 본격화

* ’19-’26년 여성 부의 연평균성장률(%): 아시아(일본 제외) 10.6, 북미 8.3, 서유럽 5.8(BCG)  

● 기존 금융비즈니스는 여성 특유의 니즈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여 ‘여성고객 관점’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빠르게 구현하는 금융회사가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용이

- 글로벌 여성 투자자의 67%는 기존 남성 위주인 WM업계가 여성들의 재정목표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체감(EY)

●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사례를 종합하면, 여성고객의 핵심니즈를 충족시키는 ‘비금융 서비스’를 적극 결합하여 ‘여성고객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주요 성공요인

- [UBS] UBS WM부문은 향후 초고액자산가로 성장할 여성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지원, 펀드레이징 교육 등 스타트업 경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솔루션들을 집중 제공함으로써 신뢰 구축을 통한 장기적 고객관계 형성에 주력

* 최근 들어, 경쟁 플레이어(예: JP Morgan Private Bank, ’23년)들도 시장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여성 창업가 지원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

- [Ellevest] 인력구성부터 타겟고객까지 철저히 ‘여성 중심’으로 브랜딩한 로보어드바이저 Ellevest는 여성 특성에 기반한 투자 포트폴리오로 경쟁자들과 명확히 차별화하고 멤버십 운영, 커리어 코칭 등 다양한 재무‧非재무서비스 라인업 확장으로 고객가치를 제고

● 국내 여성들의 경제적 위상이 강화되고 여성기업 육성 관련 다양한 정책지원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들도 여성고객에서 신규기회를 모색할 시점

● 국내 금융회사들은 금융혜택 위주에서 벗어나 비금융서비스를 통해 여성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세심하게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필요 

작성자: ESG·자산관리연구실 김신진 연구원(02-2173-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