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F(Sustainable Aviation Fuels)는 생물 유기체에서 추출한 바이오 디젤과 유사하나 생산 과정에서 이미 탄소가 발생·흡수되는 과정을 거친 저탄소 연료

- SAF 혼합 의무화 규정을 발표한 EU(’23.4월)와 생산량 확대 목표를 제시한 미국(’21.9월)뿐만 아니라 여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SAF 도입을 촉진    

● 단기적으로는 의무화 지역이 EU에 한정되고 의무비율이 낮아 벌금 부담이 유리하겠으나, 장기적으로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하락과 탄소배출권 등 인센티브 효과로 기존 제트유 시장을 대체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전망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2022년 0.24Mt 수준인 SAF 공급원료(renewable fuel) 생산설비 용량이 2050년 450Mt로 늘어남에 따라 관련 누적 투자 규모가 최대 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 항공유 비용부담이 늘어나는 항공사, 신규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급유업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공항사업자가 SAF 대응을 주도  

● SAF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금융회사들은 시설자금 대출뿐만 아니라, ①설비 또는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 ②SAF 예약·청구(Book-and-Claim)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   

● 0.1%에 불과한 SAF 공급률을 2025년 2%까지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업체와 항공사 주도로 대규모 투자가 실행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될 전망 

● 2050 넷제로(Net-zero) 달성이 금융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금융회사는 SAF를 포함한 기후금융 관련 ESG 사업화 아이디어를 전사적으로 발굴할 필요 

작성자: 기업금융·신성장연구실 성지영 수석연구원 (02-2173-0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