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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C의 독주와 Wells Fargo의 슬럼프 극복 - 미국 4대은행 2021년 상반기 실적분석과 시사점

이지현 날짜 2021-08-12 조회수 55

● 미국 4대은행(JP Morgan Chase, Bank of America, Citi, Wells Fargo)의 2021년 상반기 순이익은 대손비용환입과 비이자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41% 급증

- 대출수요 부진과 순이자마진 하락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1.6% 감소한 반면, 기업활동 재개와 우호적인 자본시장 환경으로 수수료이익이 급증하며 비이자이익은 12.2% 증가

- 판관비는 통신비와 인건비를 중심으로 6.6% 증가하였으며, 대손비용은 126.8% 하락 

 

● 은행별로는 JPMC가 이익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갔으며, Wells Fargo는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축소

- JPMC는 4대은행중 유일하게 대출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하였고, 만기보유자산을 크게 확대하며 이자이익감소를 일정 부분 방어

- Wells Fargo는 자산성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비이자이익 확대, 강도 높은 비용절감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 2021년 하반기에는 이자이익의 회복과 비이자이익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나, 대손충당금 환입규모는 줄어들어 당기순이익은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

- 기업활동 증가로 인한 대출수요 회복과 NIM의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개선되고, 수수료이익을 중심으로 한 비이자이익의 성장세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손충당금환입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임

 

● JPMC는 대출자산 확대와 탄탄한 WM·IB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으며, Wells Fargo는 공격적인 투자와 비용절감으로 위기를 타개했다는 점에서 국내은행에 시사하는 바가 큼

- 이자이익의 비중이 큰 국내은행이 NIM이 하락하는 환경에서 이자이익 감소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대출자산의 적극적인 확보와 유가증권 등의 자산운용역량 제고가 중요

- WM·IB를 비롯한 투자자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영역을 발굴하여 영업기회를 확대하고 대체자산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역량을 축적하기 위해 노력 

- Wells Fargo의 사례를 참고해 비용효율성 등 체질개선이 이익성장의 핵심중 하나임을 유념

 

작성자: 은행경영연구실 이지현 선임연구원 (02-2173-0584)

책임자: 은행경영연구실 권우영 실장 (02-2173-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