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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시장

2021년 성장률 전망(4.3%) 유지, 물가·고용 예측치 상향조정 - 8월 경제 브리프

허문종, 박수빈, 박시연 날짜 2021-08-11 조회수 3,605

●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GDP 실적과 하반기 대내외 경제여건을 반영하여 2021년 국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5월 전망)의 4.3%로 유지

- 하반기 국내 경제는 글로벌 수요 개선으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늘고 소비도 가계의 초과저축과 추경(1차 14.9조원, 2차 34.9조원)을 기반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보여 상반기와 유사한 성장세를 예상

* 7월 이후 전 세계 3차 코로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백신 보급 등으로 치명률이 낮게 유지되어 과거에 비해 사회적 제한조치(특히 선진국)가 강화되지 않고 경제주체들도 코로나 상황에 상당히 적응함에 따라 수요·공급 충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7.27일 IMF는 2021년 글로벌 GDP 성장률 전망치를 6.0%의 높은 수준에서 유지)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경제전망모형에 따르면 2차 추경은 2021년 국내 GDP 성장률에 0.04%p 상향 요인, 기준금리 25bp 인상(8월 예상)은 0.03%p 하향 요인으로 추정

● 기존(5월) 전망치에 비해 2021년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커지고, 고용·경상수지는 개선되는 가운데 재정수지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

- CPI상승률(기존 1.9% → 수정 2.2%)은 식료품·원자재 가격 급등, 수요측 물가 하방압력 완화로 5월 전망보다 높아지고, 취업자(24.7만명 → 33.0만명)는 백신 접종 가속화, 정부 일자리사업으로 큰 폭 증가

- 경상수지(867억달러 → 915억달러)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수출 호조, 해운업 호황, 대외투자수익에 힘입어 흑자폭이 증대

- 통합재정수지(75.0조원 → 90.3조원)는 세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한 1~2차 추경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

 

작성자: 경제·글로벌연구실 허문종 팀장(02-2173-0568), 박수빈 조사원(02-2173-0556), 박시연 인턴(02-2173-0563)

책임자: 경제·글로벌연구실 권영선 실장(02-2173-0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