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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호실적이 찾아온다! - 유럽 4대은행 2021.1~3분기 실적분석과 시사점

손희현, 김현도 날짜 2021-12-17 조회수 409

● 유럽 4대은행(BNP Paribas, HSBC, Credit Agricole, Banco Santander)의 2021.1~3분기 당기순이익(329억달러)은 수익개선과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배 수준으로 급증

- 봉쇄조치 해제 이후 대출수요 회복과 M&A시장 호황 등으로 이자이익(5.6%)과 비이자이익(9.5%)이 모두 늘면서 4대은행 합산 총영업이익(1,414억달러)이 7.3% 확대

- 적극적인 영업활동 추진 등으로 판관비가 3년만에 증가(8.9%)한 반면,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대손비용은 대폭 감소(▲61.2%)

 

● 4대은행 중 Credit Agricole과 BNP Paribas는 경기회복에 발맞춰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에 대한 M&A 추진으로 두드러진 실적개선세를 시현

- Credit Agricole은 계열사간 공동영업으로 주택담보대출과 보험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으며, 중소은행과 자산운용사 인수 등으로 이익기반을 확대하여 영업실적 개선폭 1위를 시현

- BNP Paribas는 금융투자사 인수 등으로 IB역량을 강화하면서 비이자이익이 늘었고, 프랑스 내 리테일 영업 호조로 이자이익이 확대되면서 4대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의 총영업이익을 달성

 

● 4분기 이후에도 이자이익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비이자이익도 높은 성장을 나타내면서 유럽 4대은행의 실적개선은 2022년까지 이어질 전망

 

● 능동적으로 비이자 등 이익창출력을 제고하여 경영환경 호전에 따른 실적개선을 뒷받침한 Credit Agricole과 BNP Paribas의 전략은 국내은행에도 시사하는 바가 큼

- 국내은행도 금리상승 등 경영여건 개선에 안주하지 말고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한 원스탑 금융솔루션 제공, 과감한 인수합병 추진 등으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

 

 

작성자: 은행경영연구실 손희현 책임연구원 (02-2173-0589), 김현도 선임연구원 (02-2173-0587)

책임자: 은행경영연구실 권우영 실장 (02-2173-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