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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 시장에도 메기가 있다! - 미국 기업특화 인터넷은행 사례와 시사점

김도훈 날짜 2022-03-14 조회수 991

● 2018년부터 미국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만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은행이 확산

- 2022년초 미국에서 기업특화 인터넷은행은 최소 15곳 이상이며, 회사별로 핵심 목표 고객군(일반 중소기업, 스타트업, 프리랜서)이 상이

- 기업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의 증가는 중소기업의 높은 위상에도 불구하고, 전통 금융회사가 이들에게 적합한 금융서비스 제공 노력이 미흡한 데 기인

 

● 기업특화 인터넷은행 중 성과가 우수한 은행들은 ① 특화 서비스 라인업과 높은 사용 편의성, ② 다양한 부가서비스, ③ 개방적인 구조 채택 등의 특징을 보유

①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핵심적인 금융서비스(당좌예금계좌, 신용대출, 결제 처리 등)와 간소화된 가입·사용절차를 구축 

② 기본적인 뱅킹 서비스 외에 중소기업의 경영을 지원하는 여러 서비스(재무관리, 송장업무 지원 등)를 탑재하여 고객의 업무 효율화 니즈를 충족

③ 고객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회계, 결제, 송금, 협업 등 비즈니스 도구 관련 테크기업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서비스 라인업을 확충

 

● 국내 중소기업의 금융수요는 꾸준히 증대되는 가운데, 가계대출만 가능했던 인터넷전문은행이 정책 변화로 올해부터 기업대출도 가능하게 됨에 따라 기업금융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배력이 확대될 가능성

 

● 금융그룹이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소기업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특화 상품과 함께 자금관리 서비스를 탑재하고 외부 제휴도 적극 추진하여 기업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적극 제고할 필요

 

 

 

작성자: 은행경영연구실 김도훈 선임연구원 (02-2173-0576)

책임자: 은행경영연구실 권우영 실장 (02-2173-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