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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시장

미국보다 완만한 한국의 금리인상 기조 예상 - 5월 금융시장 브리프

김수진, 성지영, 이지현, 정지용 날짜 2022-05-06 조회수 477

● 5월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가속화를 반영하여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추가 상승(주요국 통화 약세)하면서, 주가지수의 반등폭이 크게 제약될 전망

- 4월 기준금리를 25bp 올린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의 파급효과와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하방 위험을 감안하여 5월 26일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에서 동결하고, 7월 14일 금통위에서 1.75%로 25bp 인상할 전망

* 다만, 5월 금통위 직전 발표 예정인 기대인플레이션(5월 24일)이 급등할 경우 물가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5월에 두 달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움

- 5월 4일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미 연준은 고용·소비 호조, 물가상승률 확대를 반영하여 6월 FOMC(6월 14~15일)에서도 50bp(상단 1.00% → 1.50%) 추가 인상할 전망

- 국고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부담,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신정부의 추경 편성 추진으로 오름세를 지속(국고 3년물 4월말 2.96% → 5월말 3.20%)

- 선진국 국채금리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재정지출 확대로 상승압력이 우세(미 국채 10년물 4월말 2.93% → 5월말 3.10%)

- 원화는 무역수지 적자, 한미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으로 미 달러화 대비 약세(원/달러 4월말 1,256 → 5월말 1,270)

* 엔화는 미일 통화정책 차별화에서 기인한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 유로화·위안화는 각각 우크라이나 전쟁과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하여 달러 대비 모두 약세

- 한국 주가지수는 소비회복과 수출증가, 신정부 출범 기대로 반등여력이 상존하나, 높은 원자재가격 부담과 금리 오름세로 횡보(KOSPI 4월말 2,695 → 5월말 2,700)

- 그린스탁지수(WGSI)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2차전지 업종 위주로 상승(4월말 2,107 → 5월말 2,120) 

 

 

 

작성자: 경제·글로벌연구실 김수진 연구위원(02-2173-0570), ESG·기업금융연구실 성지영 수석연구원(02-2173-0561), 경제·글로벌연구실 이지현 선임연구원(02-2173-0584), 경제·글로벌연구실 정지용 인턴(02-2173-0558)

책임자: 경제·글로벌연구실 허문종 실장(02-2173-0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