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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시장

하반기에는 반등이 가능할까? - ’22.4분기 상장 중소규모기업 실적 동향과 전망

김수진 날짜 2023-05-10 조회수 991

● 매출액 1천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700개社의 ’22.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급격한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로 2분기 연속 적자

- 매출액 증가율은 12.2%로 ’22.1분기(29.2%) 이후 둔화세이고, 영업이익률(▲1.3%)은 전분기(▲0.1%) 대비 하락하며 영업적자 폭이 확대

 

● 역성장한 헬스케어를 비롯하여 대부분 업종은 매출 증가세가 낮아지며 수익성도 저하되었으나, IT와 산업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

 

● 세부업종 중 성장성 상위 5개 업종(건설·건자재, 기계, 전자장비·기기, 디스플레이장비·부품, 섬유·의류 순)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9.2%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3.7%로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

- 반면, 하위 업종(바이오, 화장품, 게임, 핸드셋, 건강관리장비·서비스 순)은 역성장(▲9.0%)하며 수익성(▲17.8%)도 크게 부진

 

● 2023년 상장 중소규모기업 실적은 코로나 특수 소멸과 경기둔화, 원가부담 지속 등으로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

- 매출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일부 업종(바이오, 반도체장비·부품, 컴퓨터와주변기기, 핸드셋, 철강, 섬유·의류)은 역성장 전망

- 신규 투자가 늘어나는 통신장비, 디스플레이장비·부품과 중국의 정책변화(한한령 해제, 위드코로나) 수혜가 기대되는 게임, 화장품은 회복세를 보이고, 조선기자재는 확장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

 

● 금융회사는 거시경제환경과 업황 변화에 민감한 중소규모 기업의 전반적 실적 부진 흐름을 고려하되, 코로나 이후 구조적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산업(IT 등)의 강소기업을 중심으로 영업기회를 발굴할 필요

- 코로나 특수가 소멸되어 회복이 지연되는 업종(바이오 등)은 모니터링을 강화

 

 

작성자: 기업금융·신성장연구실 김수진 연구위원 (02-2173-0570)

책임자: ESG·자산관리연구실 임재호 실장 (02-2173-0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