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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금융회사의 新대응전략 - 일본 금융회사의 고령화 특화 금융상품·서비스 사례와 시사점

김신진 날짜 2023-06-09 조회수 1,789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 진입(’25년 예상)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고령층이 핵심 고객군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어 이를 대비할 방안 마련이 금융회사들의 새로운 전략과제로 부각

 

● 일본 금융회사들은 ① 은퇴 부유층 공략, ② 건강증진형(헬스케어) 서비스 확충, ③ 가족 관여형 상품·서비스 확대(금융편의성 제고) 등 고령층의 특수한 금융니즈를 반영한 특화 금융상품·서비스 등 차별화 전략에 주력

- (① 은퇴 부유층 공략) MUFG는 신탁은행의 수탁고 증대효과가 입증된 은퇴 부유층 대상 고품격 비금융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Excellent club)을 MUFG은행까지 확대 적용 

- (② 건강증진형 상품 출시) SOMPO Himawari Life Insurance는 전통적 보험 기능(보장)에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헬스케어)를 접목시켜 브랜드화한 “Insurhealth(Insurance+ Healthcare)” 라인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여 ‘일본 생명보험의 역성장 위기’를 극복

- (③ 가족관여형 상품·서비스 확대) SMBC FamilyWorks는 비동거 자녀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반영해 가족이 함께 고령층 고객의 자산관리·건강·안전 등을 ‘케어’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Family Network Service’를 출시 

* HSBC 홍콩도 치매환자 대상 가족관여형 전용계좌(Basic Banking Account with Independence)를 출시하고, 가독성이 높고 조작 프로세스를 간소화시킨 “Easy ATM” 설치지점을 확대,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지원인력을 지점에 배치하는 등 고령층의 금융 편의성 개선 노력을 강화  

 

● 국내 금융회사도 향후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할 고령층 시장에 주목하여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구조적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확보 기회로 활용할 필요

- 특히 금융회사 간 상품 경쟁력 차별화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비금융 서비스 확충’을 통해 고객자금 이탈을 최소화(신규자금 유입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Money Move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용한 대응전략이 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작성자: ESG자산관리연구실 김신진 연구원 (02-2173-0558)

책임자: 기업문화연구실 김진선 실장 (02-2173-0504), ESG자산관리연구실 임재호 실장 (02-2173-0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