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실물지표는 수출이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서비스업과 소비가 개선되겠으나,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설비투자·건설투자는 감소할 전망

- 통관수출은 견조한 반도체·IT제품 수요, 수출단가 상승, 신흥국 수요 회복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가 지속(2월 실적 전년동월비 20.6% → 3월 실적 18.2% → 4월 전망 15.0%)

* 우크라이나 사태로 3월 對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이 각각 전년동월비 95.8%, 57.6% 급감했으나, 전체 수출 증감에 미치는 영향은 –0.9%p에 불과

- 광공업 생산은 기업심리 회복, 수출 호조로 개선되겠으나, 공급병목 장기화, 제조업 재고부담이 증가폭을 제약(2월 실적 전월비 0.6% → 3월 추정 -0.5% → 4월 전망 0.2%)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서비스업 생산은 4개월 연속 감소에서 반등하고(2월 실적 전월비 –0.3% → 3월 추정 -0.1% → 4월 전망 0.5%), 소매판매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2월 실적 전월비 0.1% → 3월 추정 0.5% → 4월 전망 0.8%)

- 설비투자는 수출 증가와 신정부 기업경기 부양정책 기대에도,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상승과 금융여건 악화로 투자심리가 위축(2월 실적 전월비 –5.7% → 3월 추정 1.0% → 4월 전망 –1.5%)

- 건설기성은 견조한 신규주택 수요, 주택공급 확대정책에도 불구하고, 건설자재 가격 급등으로 공사가 지연(2월 실적 -8.5% → 3월 추정 2.0% → 4월 전망 –1.0%)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강세로 유류세 인하 효과가 반감되고, 원재료비·물류비 부담이 공산품·서비스 가격으로 전가되며 상승폭이 확대(2월 실적 전년동월비 3.7% → 3월 실적 4.1% → 4월 전망 4.3%)

● 취업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비대면·디지털 수요 확대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가 지속되겠으나, 기저효과로 증가폭은 소폭 둔화(2월 실적 전년동월비 104만명 → 3월 실적 84만명 → 4월 전망 80만명)

작성자: 경제·글로벌연구실 김수진 연구위원(02-2173-0570), 이지현 선임연구원(02-2173-0584), 정지용 인턴(02-2173-0558)

책임자: 경제·글로벌연구실 허문종 실장(02-2173-0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