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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시장

코로나 위기가 기회가 된 상장 중소규모기업 실적 - 코로나 전후 상장 중소규모기업 실적 분석

성지영 날짜 2021-10-01 조회수 1,690

●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기업 681개를 대상으로 코로나 전후 실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①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상승하고, ② 업종 간 실적 편차가 확대되었으며 ③ 재무안정성이 개선되는 특징을 보임

- 2020년 매출액증가율은 3.0%로 코로나 이전 전고점(’17년, 2.7%)을 상회하였고, ’21년 들어 9.8%로 상승폭이 보다 확대되며 10년래 가장 높은 증가세를 시현

- 업종별로는 반도체·장비, 헬스케어, 게임이 코로나 반사이익으로 가파르게 성장하였고, 화장품, 건설·건자재는 위축되면서 실적 격차가 커짐

- 부채가 확대(21.3조원→28.0조원, 6.7조원)되면서 이자비용도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이 더 크게 증가(0.6조원)하면서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크게 개선 

●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시, 업종간 차이는 있으나 위기 발생 이후 4분기 만에 매출액이 전고점 수준을 넘어서면서 상장 중소규모기업의 리질런스(resilience)를 확인

- 실적회복을 주도한 업종은 금융위기 시에는 반도체·장비였으나, 코로나 이후에는 헬스케어, 게임으로 상이

● 향후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더라도 그간 부진했던 건설·건자재 부문 실적이 반등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 금융회사는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감안하여 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필요

 


작성자: ESG·기업금융연구실 성지영 수석연구원 (02-2173-0561)
책임자: ESG·기업금융연구실 임재호 실장 (02-2173-0583)